천안문사태 2년전 한국을 다룬 영화1987 중국인 반응

레벨아이콘 토토매니아
조회 73 21.12.12 (일) 02:37




<웨이보 게시물>



妖猴经略 

2018-2-8 来自 微博视频号


<1987: 새벽이 오는 날>은 또 하나의 표제어가 삭제된 404점짜리* 영화로,

하정우 김윤석 등 한국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1987년 한국에서 벌어진 '6월 항쟁'을 배경으로 한다


이는 전두환의 군사 정부 때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민주화 운동으로,

보름 동안 전국 각지에서 2천여 차례의 시위가 있었고,

참여 군중이 830만 명에 달하며, 1만여 명이 체포되고,

300여 개의 경찰 기관이 군중에 의해 파괴되었다


한 젊은이의 죽음에 온 나라가 울부짖었다

영화 마지막은 당시 상황을 그대로 담아내어 충격을 주었다


('404 오류:요청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의 풍자)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


局外人看电影

보기만 해도 몸서리 쳐진다!!


落伽瑜

우리에게 이런 날이 올 수 있을까?


据一位不愿透露姓名的网友说

보고 있자니 너무 충격적이네요. 

언젠가 우리도 이렇게 자신의 잘못을 직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생전에 볼 수 있을까요?

,

那时花开wys

이것이 한국 영화가 우리보다 나은 점이다, 이렇게 민감한 사건도 찍을 수 있다니,

중국은요! 49년 이후의 일은 아무것도 찍지 못할 것 같다


呵呵名字

2년 후의 중국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我是此博非彼博

너무 좋은 영화. 이것은 1987입니다. 응답하라 1988을 생각해보세요


一只阑尾

ㅠㅠ


水之畔山之角

그러나 한국은 삼성의 나라다


鞑靼海峡春之景色

그리고 광주사태는 한국 민주화의 전환점이 되었다


无敌庸医162

대한민국은 반식민지, 미국을 바라보는 재벌과 군벌이 있다!


xiao_xiaoQ

택시운전사


我是此博非彼博

아주 멋진 영화


该用户马上不存在

방금 보고 더우반*에 가서 10점을 주려고 했는데……ㅋㅋㅋ 뭐가 두려운걸까?


(더우반: 중국 영화 평론 사이트)


CD4007

훌륭한 영화, 몇 달 전에 봤었는데 추천한다


ObiMac

굿


hatashi

더우반에도 안되는 영화를 봤어, 하하...


莫过春秋

정의는 늦을지 모르지만,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红楼梦真探

<1987:그 날이 오면> 하정우, 김윤석, 김태리, 강동원, 유해진, 여진구; 리얼리티 사건 각색, 한국영화, 티저, 흥행 2위, 역사적 사건, 팩트.


夏榆的海景房

이 영화는 홍콩에서 <1987: 역권공민*>이라고 번역되었는데 이게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 독재와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공직자(변호사, 검사), 지식인, 청년학생, 민중들은 모두 존경받을만 합니다

그들의 용기와 끈기로 한국은 비교적 문명화된 민족적 형태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유롭고 두려움이 없는 사회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비되는 중국의 처량함


(역권공민: 권력에 저항하는 사람들)


MarineDobby

우리는 한국인을 무시할 자격이 없다


wookywk

@MarineDobby

두 나라 말이 통하지 않으니 상대 뉴스를 선별적으로 보도하는 거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


AshleeGuo

다 보고 마지막에 눈물이 났다. Human Acts라는 한강의 소설 내용을 결합하면 영상과 텍스트의 이중 충격을 느낄 수 있다


(Human Acts=소년이 온다: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 한강의 장편 소설)


无商奶爸

민주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국 경제는 지금도 한 걸음씩 더 나아가고 있고, 민중들은 악부사촉*하여 마윈*과 왕젠린*이 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게 아마 그 사람들이 가장 원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질적인 삶으로 응당 있어야 할 정신을 희석시키는 것

이 땅의 형세는 바뀐적이 없고, 왕조와 성씨만 바뀐것 같다


(악부사촉(乐不思蜀): 안락하여 고향에 돌아가는 것을 잊다; 탐닉하여 본분을 잊다. 

[촉한(蜀漢)이 망한 후 유선(劉禪) 일가는 뤄양(洛陽)에 옮겨 살았는데, 사마소(司馬昭)가 선에게 촉나라를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에 ‘此间乐, 不思蜀’이라 답한 고사에서 유래함]) - 출처: 고려대 중한사전


(마윈: 알리바바 그룹 창시자, 왕젠린: 완다 그룹 회장)


RaymondKim

한국인의 1인당 GDP는 1986년 2800달러에서 2016년 27500달러로 올라 자신의 운명을 어느 정도 장악했다.


胡萝卜hsr

애국을 명분으로 초관인명*의 전제 독재를 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