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1월부터 공짜…'카겜 배그'도 무료 전환

내년 1월 12일부터 전 세계 모든 이용자 무료 플레이 가능
크래프톤,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 전환 소식 첫 공개
사전 예약 마이크로사이트 오픈
카겜 배그도 같은 날부터 무료로 전환[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PUBG: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를 무료 플레이 서비스로 전환한다. 동일 IP(지식재산권) 기반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킬러 콘텐츠 '배그', 무료 게임 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1(The Game Awards 2021)'에서 배틀그라운드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월 12일부터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PC오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2017년 스팀 '얼리 억세스(정식 출시 전 일부 이용자에 게임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PC 및 콘솔을 포함해 7500만장 이상 판매고를 크래프톤의 킬러 콘텐츠다.

크래프톤은 지금까지 이용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모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S FOR ALL)'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무료 서비스 전환을 결정했다.

크래프톤은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을 기념해 10일 사전 예약이 가능한 마이크로사이트를 오픈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을 준비했다.

마이크로사이트에는 사전 예약, 친구 초대, 게임 플레이 성향 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기존 이용자, 신규 이용자 모두가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기존 유료 버전의 배틀그라운드 이용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을 제공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틀그라운드의 탄생으로 배틀로열 장르가 태동하고 펍지가 세계적인 게임 IP로 거듭난 만큼 그 가치를 보다 더 다양한 이용자 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서비스 전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한 배틀그라운드가 열렸다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펍지 IP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