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을 직접 작성하는 건 처음이네요. 

등반을 취미로 즐기고 있고 이번 도쿄 올림픽에 처음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을 재밌게 관전하는 중이었습니다.

오늘 진행되었던 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컴바인 결선 볼더링 3번 문제입니다.

중계를 보는 중에도 얼핏 그냥 괴랄하게 세팅된 문제구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실제로 완등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극악의 난이도 문제였음...

컴바인 모든 경기가 마무리 된 후

국내 클라이밍 리빙 레전드이자 이번 도쿄 올림픽 컴바인 해설을 맡았던 김자인 선수의 인스타 스토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억지부리며 가져다 붙이는 거 저도 싫어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이번 세터 (문제의 난이도를 결정하고 세팅 포지션을 짜는 사람) 3인 중 한 사람이 일본인인 것으로 알고 있고, 

저기서 말하는 해설자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의도했다면 문제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정치적인 뱃지를 달고 나온 중국 사이클 선수가 논란이 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구설수가 될 것이 분명함에도 주최를 하는 쪽에서 제지를 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아무리 비인기 종목이지만 기사 하나 안 나오는것도 이상합니다.

그냥 제가 존나 불편충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