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음의 조'였나…프랑스·포르투갈·독일까지 F조 전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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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 21.06.30 (수) 07:08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말 그대로 '죽음의 조'였다.

독일은 30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독일의 위상이 예전만 못했지만, '토너먼트 강자'라는 이미지 때문에 독일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비교적 빨리 집으로 가는 짐을 싸게 됐다.

이로써 F조에 속해 있던 4개 팀은 모두 떨어졌다. 당초 F조는 '죽음의 조'라 불릴 정도로 이번 대회 6개 조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력을 자랑했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직전 유로대회 우승팀 포르투갈, 전통의 강호이자 큰대회서 강한 독일. 여기에 다크호스라 불린 헝가리까지 가세해 혼전 양상을 띄었다.

조별리그에선 프랑스가 1위, 독일이 2위, 포르투갈이 3위로 16강에 올랐다. 세 팀 중 어디 하나가 우승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세 팀은 16강 토너먼트에서 모두 무너졌다. 먼저 포르투갈이 벨기에에 0-1로 지며 2회 연속 대회 우승이 물거품됐다.

프랑스는 이변의 희생양이었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스위스에 승부차기 끝 4-5로 고개를 숙였다.

포르투갈, 프랑스에 이어 독일까지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만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에게 연거푸 골을 내줬다. 토마스 뮐러가 동점골 기회를 날린 후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F조 국가들에겐 16강 문턱도 높았다. 진정한 '죽음의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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