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파업엔 명분이 필요함.
지난번 문재인정부시절 의사파업은
37%의 국민들이 의사파업을 지지했었음. 물론 의사증원을 그시절 찬성60% 반대25%정도였지만
심지어 공공의대 '지자체장 추천'이라는 희대의 정부 똥볼까지
게다가 정치권에서도 민주당은 공공의대,의사증원에 찬성하고 국힘은 의사증원은 신중,공공의대 반대라는
힘대결구도로 흘러가서 파업할 명분도 충분했음. 언론사들의 여론도 의협지지vs정부지지 극명하게 갈렸음.
의사들의 기득권파워 + 정치권 절반의 지지 + 국민들 1/3의 지지 + 코로나로 의사분들 개고생 한다는 공감까지
근데 지금은
지금은 상황이 이런상황임
2020년과 여론이 다름
의사들은 같은 명분으로 반대하는데 이제 국민들은 공감 해주지않음. 공공의대라는 떡밥도 없고.
정치권에서도 국힘은 뭐 당연하게 의대증원 찬성하는 입장이고
여론이 9:1인데 민주당도 뭐 대놓고 정부정책 반대 못하는상황임 선거가 코앞이니까. "2000명은 쫌 많지않나? 좀 쇼부좀 보는게 어때?" 이 정도임
심지어 각종주요 언론사들의 여론도 거의 좌우대통합 수준으로 의사들에게 등돌린 상황.
심지어 의대증원 논란이후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지지율도 40% 돌파 직전임. 윤석열정부 집권 초기를 제외하고 사상 최고치임.
지지율 달달하게 오르고 있는데 코앞에 총선 때문이라도 정부도 멈출 이유가 없음.
결국 이번 의사들 파업은 정부'승' 으로 끝날수 밖에 없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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