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외국인 타자 호잉 영입…알몬테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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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9 21.06.26 (토) 19:32







KT 위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제라드 호잉(32)을 영입했다. 

KT는 2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호잉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 40만 달러의 조건이다. 호잉의 영입과 함께 기존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는 웨이버 공시로 방출 절차를 밟는다. 

이숭용 KT 단장은 “호잉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중장거리 타자로 좋은 수비력도 갖추고 있어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KT 감독도 “호잉을 영입하면서 외야진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도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잉은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KT에 합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싶고, 팀 승리를 위해선 무엇이든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호잉은 지난 2018~2020년 3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한국 문화나 리그 적응은 따로 필요없다. 지난해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중도 퇴출됐지만 수비와 주루 능력은 확실하다. 타격만 어느 정도 해주면 여러모로 쓰임새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에서 3년간 300경기를 뛴 호잉은 타율 2할8푼4리 321안타 52홈런 197타점 50도루를 기록했다. 2018년 첫 해 142경기 타율 3할6리 162안타 30홈런 110타점 23도루로 활약하며 한화의 10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 암흑기를 끊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6월 방출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그대로 마쳤다. 올해는 지난달 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27타수 9안타 타율 3할3푼3리 3홈런 7타점 OPS 1.172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토론토 주전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경조사 휴가로 빅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고,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이날 FA로 풀리자마자 KT와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의 후임으로 올해 KT 유니폼을 입은 알몬테는 60경기 타율 2할7푼1리 61안타 7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에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고, 고질적인 하체 부상 우려로 수비와 주루에서 기여를 하지 못했다. 우측 아킬레스건에 2mm 손상이 생기면서 지난 22일자로 1군 엔트리 말소됐고, 결국 시즌을 마치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몇일전까지 류현진 옆에 있던 호잉이 다시 KB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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