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 땅굴을 파괴한 한국군 소위

레벨아이콘 가즈아
조회 121 21.06.25 (금) 14:54




지난 2000년 5월 어느 날, 육군본부에서 그에게 공식 서한이 왔다고 한다. 당시 진상을 파악하려 하니 육본을 방문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수차례 전화도 왔지만, 완곡히 거절했다. 미 태평양지구사령부 육군 대령이 집을 찾겠다는 요청이 있었으나 그것마저도 거부했다.

“이미 상훈은 끝났고, 당시 상관들이 모두 작고한 상태여서 진상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아서였어요.”

― 그때 살아남은 7명은 이후 어떻게 사셨는지 궁금합니다.

“농사짓고 살았겠지. 이후 따로 만난 적은 없어요. 그냥 소식만 들었어. 모두 구차하게 살아서…. 한번은 병원에서 부대원을 만났는데 형편이 딱해서 내 주머니를 털어서 줬어요.

생존자 7명 중 나 빼고 지금은 모두 세상을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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