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설거지 너무 많이 시켜"... 점장 커피에 '락스' 탄 카페 직원

레벨아이콘 회원_561320874
조회 15 23.08.03 (목) 22:07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90680?sid=102


지난달 서울 종로의 한 카페.

카운터 뒤 휴게 공간에 앉아 있던 남성이 음료를 마십니다.



그러더니 황급히 일어나 입을 틀어막고, 고개를 숙여 음료를 뱉어냅니다.



어디론가 사라졌다, 입을 막은 채 돌아온 남성은 컵을 들어 유심히 살펴봅니다.







조금 전까지 멀쩡히 마시던 음료라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지만, CCTV를 확인하자 놀라운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같이 일하던 직원이 싱크대 아래에서 뭔가를 꺼내 피해자가 마시던 음료에 섞는 겁니다.



'락스'로 불리는 청소용 표백제, 많이 마시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화학 물질입니다.


당시 직원은 주방 아래 선반에 있던 락스를 종이컵에 옮겨 담은 다음, 바로 옆 휴게 공간에 놓여 있던 커피에 섞었습니다



피해자는 이 카페의 점장이었습니다.



몇 달 전부터 "내 설거지가 너무 많다"는 등 업무 분담에 불만을 품어온 직원이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합니다.





점장이 경찰에 고소하자 이 직원은 감정 조절을 못 해 우발적으로 한 일이었다며 사과 문자를 보냈지만, 정작 가족은 피해자를 찾아와 집요하게 합의를 요구했습니다.






 
카페 본사 측은 최근 이 직원을 해고했고, 경찰은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프로필사진
레벨아이콘 회원_561320874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 SINCE 2018.07.07 게시글 모두보기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