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미수로 결국 검거된 트짹녀 ㄷㄷ

3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남부경찰서는 협박미수 혐의 등으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112 신고를 접수한 뒤 A 씨의 신원을 파악해 같은 날 오후 9시 20분쯤 자택에서 A 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나 오늘 폭탄 들고 서문시장에 간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내용이 담긴 게시글도 캡처해 함께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 같이 테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지만, 실제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협박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관련 혐의 일체를 시인하면서도 “실제 테러를 실행에 옮길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