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 대표팀 토미 에드먼 입국 인터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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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23.03.01 (수) 13:14





-- 한국어 실력은 늘었나.
▲ 좋아지고 있다. 몇 가지 문장을 배웠다. 대회를 거치면서 실력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홈런. 이런 단어와 문장을 할 줄 안다.

-- 한국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하게 된 소감은.
▲ 한국을 대표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이렇게 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나.
▲ 전혀 못 했다. 한국 팬들이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 다음 달 초에 실전 경기를 치르게 됐다. 준비됐나.
▲ 며칠 전부터 소속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했고, 두 차례 시범 경기에 출전했다. 난 뛸 준비가 돼 있다. 다만 투수들의 공을 보는 적응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대회 개막 즈음엔 완벽하게 준비가 될 것 같다.

-- 테이블 세터와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 어떤 역할, 어떤 타순에서 타격할지는 모르지만, 장타력이 좋은 선수들 앞에서 많은 출루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로 나설 것 같은데.
▲ 최근 몇 년 동안 김하성의 플레이를 봤다. 그와 함께 플레이하게 돼 기대된다. 정말 좋은 선수라서 많은 것을 배울 것 같다.



--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어머니가 조언한 것이 있나.
▲ 어머니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한국 문화에 관해 도움을 주셨다. 특히 나이가 많은 분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한국으로 오면서 한식으로 기내식을 두 차례 먹었는데 맛있었다.


-- 외할머니가 해주신 말씀은.
▲ 외할머니는 한국에 계신다. 훈련 기간 시간을 내서 외할머니 등 친척들과 식사를 할 것 같다.

--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 불고기, 김치, 갈비 등 많다. 한국에서 한식을 많이 먹을 생각에 기대된다.

-- 세인트루이스 팀 동료이자 일본 혼혈 선수인 라스 눗바는 일본 대표팀 선수로 뛰는데.
▲ 눗바는 친한 동료다. 그래서 한일전이 재밌을 것 같다. 눗바와는 WBC 한일전 결과에 따라 상대를 놀려도 아무 말 하지 않기로 했다.


-- 어떤 포지션을 맡을 것 같나.
▲ 확실하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으로 한국 대표팀을 돕고 싶다. 좋은 수비와 많은 출루를 해야 할 것 같다. 한국대표팀엔 KBO리그와 MLB에서 성공한 선수들이 많다. 나 역시 팀에 일원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

-- 한일전의 의미를 알고 있나.
▲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에 관해 많이 들어서 알고 있다. 많은 한국인이 관련 질문을 했다. 한국인들이 한일전에 관해 얼마나 의미를 부여하고 치열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다. 지난 WBC 한일전도 얼마나 치열했는지 잘 알고 있다. 일단 도쿄돔에 서 봐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내가 일본 혼혈인데.
▲ 아내는 일본-필리핀 혼혈이다. 아내에겐 한국을 응원해야 한다고 했다. 필리핀은 응원해도 된다고 했다. 아내는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와서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 세인트루이스에서 함께 뛴 김광현이 에드먼 선수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 김광현을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는 좋은 팀 동료였고, 훌륭한 투수였다.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즐거웠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

--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한국을 대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해 (경기 장소인) 미국 마이애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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