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 다친 선수들, 부상 줄이려 MRI 세 번씩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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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 22.12.08 (목) 14:23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은 많은 선수의 부상 속에서 일궈낸 성과다. 축구협회와 벤투 감독은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팀닥터 두 명을 소집 훈련 때부터 합류시켜 의무팀을 운영했다. 팀닥터는 왕준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조윤상 강서바른세상병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이 맡았다. 서동원(정형외과 전문의) 축구협회 의무위원장도 대회 기간 카타르에 합류했다. 한국은 출전 국가 중 가장 많은 의사가 의료 지원에 나선 나라라고 한다. 이는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을 신속히 치료하고 보살펴 경기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왕 교수는 지난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20세 이하 남자 월드컵 때도 팀닥터를 맡아 현지에 한 달간 머물며 이강인 선수가 뛴 우리나라 팀이 준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조 원장은 국내 프로축구팀 FC서울 팀닥터를 14년째 맡고 있으며, 대표팀에는 지난 3월 이란전부터 합류했다.

왕 교수는 “다친 선수들의 하체 MRI를 카타르에서 3번이나 찍어 근육 손상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손상 폭을 최대한 줄이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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