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005/0001571406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은 대표팀을 떠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을 떠올리며 울음을 참지 못했다.
4년간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중원에서 활약해온 황인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게 정말 감사한 분”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다.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황인범이라는 선수를 왜 쓰냐, 저 선수를 뭘 보고 쓰냐, 무슨 인맥이 있기에, 무슨 관계라서 저 선수를 쓰냐’고
외부에서 말들이 많았다”며 “내가 감독이라면 흔들렸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도 나를 믿어주셨다. 그분 덕에 내가 앞으로 더 큰 꿈을 가지고…”라고 하다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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