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 짜장면 주문했는데
아재가 냉면을 가져왔더라.
실수라고 죄송하다고 말하는 아재얼굴에
땀이 범벅이고 희끗한 머리를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괜찮다고 더워서 힘드신데 그냥 먹겠다고 했거든
그랬더니 아재가 방끗 웃더니
'냉면은 짜장보다 천원 비싸요.'
당황스러워서 암말없이 10초는 쳐다보다가
천원주고 돌려보냄. 씨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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