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중립 NPC

레벨아이콘 갓마담띠
조회 57 22.06.07 (화) 22:40





현재는 은퇴하셨을 야쿠르트 매니저 정영희씨

 

1980년대 공무원 생활을 하다 결혼 및 자녀 출산 후
당시 육아휴직이 없던 관계로 공무원을 은퇴한 뒤 야쿠르트 매니저로 재취업

 

공무원 경력을 인정받아 당시 국내 최대 번화가였던 명동에 배치됨
 
이 중 전설로 남은 썰이 있는데



때는 1994년 철도 총파업 사태

 

당시 철도청을 비롯한 철도 근무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했고
 
공권력이 동원되어 노조원들을 체포하고 구속함

 



그 중 일부는 명동성당으로 피신, 성당을 점거한 뒤
 
경찰 상대로 농성을 벌였는데
 

당시 시위는 요즘 시위와는 다르게 쇠파이프 화염병 죽창들고 시위하던 공성전급으로 살벌한 때였으나

 


그런 살벌한 상황 속 정영희 매니저는
 
"추기경님 야쿠르트 배달해야 돼요" 하면서 길을 비켜달라 했고
 
경찰과 노조 모두 "추기경님 야쿠르트면 어쩔 수 없지" 하면서 길을 비켜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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