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의 왕으로 불리는 프란츠 슈베르트는 같은 동네에 사는 베토벤을 굉장히 존경했지만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베토벤이 사망하기 1주일 전 사경을 헤멜 때가 되어서야 자신이 작곡한 작품을 들고 간신히 찾아가 베토벤에게 칭찬받았다.
귀가 안들리는 베토벤이 하고싶은말이 있냐며 종이에 써달라고 하자
존경하는 베토벤의 쇠약한 모습을 보고 너무 괴로운 나머지 밖으로 뛰쳐나가 엉엉 울었다고 한다.
1년 뒤 슈베르트가 죽기 직전 혼수상태에 빠지자 임종을 지키기 위해 모인 주변사람들에게
"그치만 베토벤이 없잖아!"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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