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626일 만에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싹쓸이. 키움은 7연패

레벨아이콘 헐크
조회 7 24.04.28 (일) 21:00


삼성 김재상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으며 1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6일 3-0, 27일 11-0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 2014년 5월 23∼2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3연전 싹쓸이 이후 3천626일 만에 히어로즈(당시 넥센)전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날도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1사 후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키움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로니 도슨의 1타점 우중월 2루타, 송성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저했다.

그러사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친 다음 이재현의 3루 땅볼 때 3루에 도달했고, 구자욱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에 대거 4점을 추가했다. 무사 2, 3루에서 김성윤이 우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김재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1사 2루에서는 김지찬이 우중간을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6-2로 앞선 삼성은 5회초에도 4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1, 2루에서 이병헌과 김재상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이재현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2사 만루에서는 데이비드 맥키넌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키움은 8회 변상권의 3점포로 만회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키움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프로필사진
레벨아이콘 헐크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 SINCE 2018.08.06 게시글 모두보기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