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2024년에 1승도 못했다. 대굴욕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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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 24.04.03 (수) 12:56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에버턴인 20년 만에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에버턴은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경기는 '홈팀' 뉴캐슬의 주도 하에 펼쳐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뉴캐슬은 58.4%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90분 동안 1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에버턴을 압박했다. 전반 15분 만에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뉴캐슬은 후반 막바지 에버턴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뉴캐슬 입장에서도 아쉬운 결과였지만, 에버턴 역시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었다. 기나긴 부진을 끊지 못했기 때문.

오랫동안 PL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에버턴. 과거엔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상위권 팀들의 자리를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 당시 겨우겨우 잔류에 성공한 에버턴은 2022-23시즌에도 상위권 경쟁이 아닌 잔류권 경쟁을 펼쳤고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2024년 들어서는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년을 시작한 에버턴이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어진 풀럼전에서도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부진은 이어졌다. 에버턴은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전에서 모두 비기거나 졌다.

굴욕적인 기록도 썼다. 에버턴은 뉴캐슬전 무승부를 통해 리그에서 13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1994-95시즌 이후 최다 기록이었다. 당시 에버턴은 리그 개막 후, 3무 9패를 기록했지만 웨스트햄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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