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골든스테이트가 움직임을 취할 것 같다. 현지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트레이드 제안을 하는 팀들이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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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 23.12.18 (월) 01:24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골든스테이트가 움직임을 취할 것 같다.

현지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트레이드 제안을 하는 팀들이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력 보강에 매우 열려있는 상태다. 다른 팀들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자신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10승 14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위치했다. 지금 순위대로라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커녕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불가능하다. 골든스테이트는 2023-2024시즌 가장 많은 사치세를 지불하는 구단이다. 구단 수뇌부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의 현재 문제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경기력 자체가 매우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성적이 좋지 못해도, 경기력이 좋다면 반등의 여지가 있으나,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부상 복귀 후 전력에 도움이 되는 부상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클레이 탐슨과 앤드류 위긴스, 케본 루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진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은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유일하게 시즌 내내 꾸준히 제 몫을 해내는 선수는 스테판 커리가 유일하다.

스티브 커 감독의 보수적인 선수 기용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브랜딘 포지엠스키,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등 괜찮은 활약을 펼치는 유망주가 있어도 커 감독의 선택은 무조건 베테랑 선수들이다. 15일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포지엠스키와 쿠밍가를 선발로 출전시키는 용단을 보였으나, 늦은 감이 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상황을 생각하면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인다. 서부 컨퍼런스의 경쟁자들은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은 반대로 하락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로 원하는 포지션은 포워드 포지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긴스의 기량이 많이 하락했고, 그린은 시한폭탄 같은 존재기 때문이다. 백업 포워드도 쿠밍가가 유일하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는 2022-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OG 아누노비를 노렸던 적이 있다.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 언급되는 포워드 매물로는 라우리 마카넨, 아누노비, 파스칼 시아캄 등이 있다. 이 선수를 영입하려면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큰 결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디와 쿠밍가 같은 유망주는 물론 드래프트 지명권도 들어갈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에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골든스테이트 수뇌부는 과감히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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