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어쩌다... 직구 구속 류현진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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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 23.09.07 (목) 02:56


클레이튼 커쇼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던진 직구 중 가장 빨랐던 공 속도는 시속 145킬로미터였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145킬로로 살아남는 투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류현진이 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제구력으로 빅리그 강타자들을 요리한다.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로 타자를 잡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클레이튼 커쇼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간신히 패전 투수를 면했다.

커쇼는 6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실점(2 피홈런)했다.

커쇼는 이날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여기에 직구 구속마저 평소보다 낮았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 커쇼는 사이영상 수준의 캠페인을 게시하던 시즌 초반만큼 날카로워 보이지 않았다. 볼넷을 5개나 내줬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경기 후 커쇼는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쩌겠냐? 그저 더 잘 던지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부상당한 왼쪽 어깨가 여전히 평소처럼 공을 던질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했다. 지난 몇 번의 선발 등판을 통해 그의 커맨드가 형편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이 2.7마일이나 떨어졌다는 게 문제다.

커쇼가 이날 던진 가장 빠른 공은 시속 89.9마일(144킬로)의 포심이었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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