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부상 복귀 첫 골, 최고령 득점

레벨아이콘 날두쨩
조회 52 23.03.19 (일) 09:32

                           


 



밀란은 전반 9분 만에 로베르토 페레이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 49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킥 동점 골을 터뜨렸지만, 2분 뒤 베투에게 다시 실점했다. 후반 25분엔 킹슬리 에지부에에게 재차 실점하며 무너졌다. 

밀란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2위 싸움에서 밀렸다. 승점 48에 그친 밀란은 2위 인터 밀란(승점 50)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2점 차로 뒤진 4위가 됐다. 

그러나 밀란의 소득은 돌아온 왕 즐라탄이다. 그는 지난해 4월 무릎 문제가 있어 18일간 결장했고 결국 5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즐라탄은 지난 2월 11일 토리노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무려 263일 만에 복귀했다. 경기에 출전한 건 27일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 당시 후반 44분 교체 출전이다.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즐라탄은 우디네세 원정에 선발 출장하며 공격진을 이끌었고 지난해 1월 10일 베네치아 원정 경기 득점 이후 1년 2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득점은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이 됐다. 41세 166일의 나이에 득점한 즐라탄은 밀란 선배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가 지난 2007년 5월 19일, 41세 25일의 나이로 기록한 페널티킥 득점을 경신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도 우디네세였다. 

밀란은 11년 만에 복귀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8강에 진출해 리그 선두 나폴리를 상대한다. 

김민재는 구단 역사상 처음 진출한 8강 무대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즐라탄과의 맞대결을 눈앞에 두게 됐다. 

두 팀의 8강 1차전 맞대결은 오는 4월 13일,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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