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양의지 140억, 유강남 80억, 박동원 70억은 어떻게 나온 금액일까?(오버페이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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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 22.11.18 (금) 05:16

                           

 



포수 FA 3인방인 양의지 / 유강남 / 박동원의 각각 140억, 80억, 70억 이야기가 어떻게 나온 금액인지에 대해 써봤습니다.


 


한국시리즈가 끝날 때 즈음 돌았던 양의지 100억, 기아 박동원에게 50억(최재훈보다 적은 금액) 제시는 평범한 기본 예상가격이 기준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두산과 SSG 등 참전 구단이 늘어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예상할 수 있는 최대치까지 금액이 올라와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양의지의 140억은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최대로 부른 듯 하고...


유강남 / 박동원은 80억과 70억까지는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인데 어제 기사상에는 최대 100억까지도 이야기가 나오던데 이건 양의지 따라서 같이 금액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하 아래 내용은 블로그의 원문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반말체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포수 FA 3인방의 양의지 140억, 유강남 80억, 박동원 70억은 어떻게 나온 금액일까?(오버페이 여부)


혹시 글이 재밌으셨다면 "거인야담" 블로그와 이웃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A 시장이 심상찮다.


특히 포수 FA들의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기세이다.


 


 


대략 2주 전 쯤 나는 FA 포수들의 계약규모를 예측해본 적이 있다.


(FA 선수들의 계약규모를 예측해보자[포수편])


 


 


해당 글에서는 구단들이 생각하는 1WAR 당 가치와 FA 선수에게 계약기간 내 바라는 WAR를 통해 계약규모를 예측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4년 계약 기준으로...


양의지는 103.6억.


유강남은 48.4억.


박동원은 50.3억이 나왔었다.


 


 


이 정도가 일반적인 수준의 계약규모일테고...


실제 저 글을 썼을 때 쯤엔 구단들이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예상하던 시기였다.


(양의지 100억 이야기와 기아가 박동원에게 50억 정도를 제시했었다는 이야기가 돌았었다.)


 


 


위 예측글에서는 샐러리캡 상한선도 있고 하니 일반적인 선에서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해 전체 평균만을 적용해 글을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고 일반적인 상황을 넘어(샐캡 초과도 감수) 과열되려는 조짐까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은 일반적이지 않은 구체적인 가중치까지 모두 고려해 살펴봐야 할 듯 하다.


 


 


에이전트의 블러핑 섞인 언론플레이든 뭐든 어제 오늘 나오는 이야기들에 의하면 이들의 예상 계약규모는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해당 금액들이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급히 글을 하나 더 써 본다.


 


 


 


계약규모의 최대치를 예상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상황에 붙을 수 있는 가중 요소가 무엇이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


 


 



 


1. 포지션


 


나는 이미 앞선 글에서 실제 계약규모가 더 클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그 이유는 스탯티즈 WAR이 수비를 반영하지 않는데 반해 구단들은 포수의 수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었다.


이러한 구단들의 태도는 기존 FA 포수들의 계약에서도 이미 드러나있다.


 


이전 글에서 사용한 1WAR 당 가격은 모든 포지션 평균치인 4억 4,966만원이었다.


하지만 포수들만 따로 떼어서 보면 1WAR 당 가격은 6억 1,290만원까지 치솟는다.


 


이번에 나올 선수들에게도 해당 금액을 적용하면 더 높은 금액이 예상된다.


 


 


2. 나이


 


그 외에 나이로 인한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나이에 따라 계약규모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은 박세웅의 비FA 다년계약은 오버페이?(cf. 문승원, 박종훈)에서 이미 밝힌 바 있다.


 


해당 글에서 구단이 나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직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던 기준인 박종훈이 계약 첫 해 33살이다.


 


그리고 마침 1WAR 당 가격의 표본이 된 포수들의 평균 나이가 33.5세이기에 해당 수치를 양의지 / 박동원 / 유강남에게 적용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1. 양의지


 


 


오늘 나온 한겨레와 연합의 기사에 따르면 현재 양의지는 1차 FA 때의 4년 125억 ~ 최대 140억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양의지의 경우 기존의 예상금액 103.6억에 포지션 보정을 해 주면 141.2억이 나온다.


 


대신 나이가 많기 때문에 나이 보정을 하면 규모가 줄어들게 되는데...


 


지금 나오는 뉴스들이 해당 선수의 에이전시에서 언론플레이를 위해 흘린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것을 생각하면 선수에게 불리한 부분은 배제했을 가능성이 크다.


(양의지는 다르다고 나이를 먹어도 돈값을 한다고 주장할테지. 이미 양의지는 NC와의 계약에서 돈이 양의지값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은 적 있다.)


 


고로 최대치는 141.2억!!


(하지만 명백한 오버페이이다.)


최대 100억까지가 선을 넘지 않는 수준이라 보인다.


 


 


2. 박동원


 


박동원은 동일 기사에서 70억~100억원대라는데...


 


기존 예상규모에 포지션 보정과 나이 보정까지 해 주면 71.7억이다.


 


4년 전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가 좋은 비교 대상으로 보인다.


 


18 강민호(33세) 직전 4년 WAR 15.19 → 4년 80억 삼성 이적


23 박동원(33세) 직전 4년 WAR 11.19 → 4년 71.7억 예상(이적? 롯데?)


 


70~75억 선까지는 충분히 감내할만하다 보이고 80억을 넘어간다면 오버페이라고 보여진다.


 


 


3. 유강남


 


유강남은 80억~100억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박동원과 마찬가지로 모든 보정을 거쳤을 시 유강남의 예상계약규모는 81억.


 


유강남은 올해 계약이 종료된 SSG 이재원의 계약과 견줘볼만 하다.


 


19 이재원(31세) 직전 4년 WAR 8.12 → 4년 69억 SSG 잔류


23 유강남(31세) 직전 4년 WAR 10.76 → 4년 81억 예상(잔류? LG?)


 


80~85억 선까지가 마지노선으로 90억이 넘어가면 오버페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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