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FIFA랭킹 75위’오만에 1 대 0 진땀승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독일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은 17일 오전 2시(한국 시간) 술탄 콰보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오만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무코코가 섰고 2선에 사네, 하베르츠, 호프만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고레츠카와 귄도안, 포백은 라움, 긴터, 케흐러, 클로스터만이 구성했고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경기는 생각보다 풀리지 않았다. 독일은 전반에 68%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오만을 압박했다. 슈팅 8개, 유효슈팅 2개를 시도했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답답한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4장의 교체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렸다.

그럼에도 경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 35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나클라스 퓔크루그가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남은 시간 오만은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독일의 승리로 끝났다.

독일은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죽음의 조 E조에 포함됐다. 당장 23일 일본과 경기를 치르는데 이번 경기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지난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