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계곡에서 익사할뻔한 썰

레벨아이콘 토토매니아
조회 47 22.11.08 (화) 00:24

                           
바야흐로 오늘 있었던 일임

오랜만에 친가집 가서 사촌들이랑 계곡 감

다 바다랑 계곡 딸린 지역 살아서 수영 개잘하는데

본인은 내륙지방에 계곡도 없는 지역 살아서 걸어다니는거

말곤 못함 그래서 물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발이 쑥 빠지면서

물 다 쳐먹고 코로 물나오고 지랄남 근데 시야가 딱 흐려짐

그래서 나오려고 발버둥 쳤는데 더 깊이 들어감

그래서 마음속으로 온갖 쌍욕 다 하면서

자꾸 헤엄침 근데 시발 자꾸 깊이 들어감

한 6번 쯤 반복하고 그냥 뒤지는걸 택하고 물에서 가라앉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 딸이 튜브타고 옴

나 그거 발견하고 엄마 딸 튜브잡고 존나 헤엄쳐서

육지에 가까워졌는데 엄마 딸이 욕하면서 내 손 뿌리침

내가 썅년아 하고 소리지르는데

사촌오빠가 와서 팔짱끼고 육지로 밀어줌

육지 올라오자마자 물토하고 기침하고 하다가

좀 있다 사촌집감 자꾸 배아픈데 회충약 먹어야겠음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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